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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김윤아와 지셀, 냉정한 조언→팀워크 갈등에 심장 쫄깃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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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김윤아와 지셀, 냉정한 조언→팀워크 갈등에 심장 쫄깃 긴장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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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정이 뒤섞인 무대 위에는 언제나 고요한 긴장과 숨결이 흐른다. ENA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김윤아는 트리플 유닛 미션이 시작되자 지셀, 유아, 아라 유닛에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냉정한 시선을 보냈다. 분위기는 유난히 가라앉았고, 새롭게 팀을 구성한 각 아티스트들의 내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4라운드 종료 후 주어진 트리플 유닛 미션에서 뮤지션들은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가 직접 무대를 찾아 각 팀의 조합을 조율하는 모습은 남모를 설렘과 압박감을 동시에 불러왔다. 이번 미션곡 ‘Stay where you are’, ‘Tempo’, ‘One Kiss, Two hearts’가 확정되자 9인은 다시금 불붙은 의지로 도전에 나섰다. 긴장된 공기 속에서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은 오직 1위 팀만 전원 생존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룰을 깜짝 공개했고, 2위와 3위 팀의 출연자들은 데스매치에서 생존을 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해야 했다.

“무대 위는 냉정해야 한다”…김윤아·지셀, ‘하우스 오브 걸스’ 팀워크 위기→한마음 도전에 긴장
“무대 위는 냉정해야 한다”…김윤아·지셀, ‘하우스 오브 걸스’ 팀워크 위기→한마음 도전에 긴장

유닛 연습 과정은 기존보다 더욱 거칠고 솔직하게 그려졌다. 밤샘, 영주, 키세스 팀은 리더 선정과 파트 분배로 마찰을 겪다가, 끝내 밤샘의 소신 있는 화해 제스처로 다시 하나가 됐다. 이들이 선보인 ‘Tempo’ 무대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소유는 “깊은 파트 분배가 인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동시에 곡 해석에서 아쉬운 점을 꼬집었다.

 

가장 깊은 균열과 갈등은 지셀, 유아, 아라 유닛에서 터져 나왔다. 퍼포먼스와 보컬을 두고 각기 다른 의견이 충돌했고, 연습 현장 곳곳마다 긴장 어린 침묵이 맴돌았다. 유아는 안무의 완성도를 먼저 챙겼고, 아라는 노래 완벽을 우선에 두며 팽팽히 맞섰다. 지셀은 자신의 스타일을 살피며 중재하려 했지만, 세 사람의 미묘한 시선 차는 무대 위에도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결국 무대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또렷이 드러냈으나, 소유는 “팀워크가 바닥”이라고 솔직하게 평했다. 김윤아는 “무대 위에서 감정을 감출 줄 알아야 한다”고, 프로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전했다. 아라 역시 팀원들과의 화합이 부족했음을 담담히 인정했다.

 

정해진 운명과도 같은 냉철한 룰이 주는 절박함 속에서, 각 팀은 서로의 진짜 감정과 싸우며 스스로를 단단히 다듬었다. 온전히 한 팀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경연, 출연자들은 자신과 동료 사이에서 묵직한 선택을 거듭해야 했다. 마지막 관문 앞에 선 시안, 서리, 뷰 유닛의 ‘Stay where you are’ 무대, 그리고 데스매치 진출자와 탈락자의 정체가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5라운드 미션의 결정적 장면과 최종 승자, 그리고 또 한 명의 탈락자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ENA ‘하우스 오브 걸스’ 9화에서 베일을 벗는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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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하우스오브걸스#지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