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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세븐틴·스트레이 키즈, 1위 쟁탈전”…글로벌 K팝 차트 급변→신인과 레전드가 뒤섞인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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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세븐틴·스트레이 키즈, 1위 쟁탈전”…글로벌 K팝 차트 급변→신인과 레전드가 뒤섞인 파란

조민석 기자
입력

뜨거운 조명의 빛 아래, 무대에 선 아일릿과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의 이름이 세계 각국 차트에 한 줄기처럼 새겨졌다. 한터차트가 발표한 6월 4주차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에서는 신예와 베테랑이 얽힌 깊은 긴장감 속에 다시 한 번 케이팝의 저력이 입증됐다. 

 

미국 차트에서 아일릿의 ‘bomb’은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종합 지수 1만2121.41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케이팝 시장의 새 얼굴로 강렬한 등장 신호를 알렸다. 엔하이픈 ‘DESIRE : UNLEASH’와 세븐틴 ‘HAPPY BURSTDAY’는 뒤를 이으며 각기 다른 세대와 감성을 중심에 세웠다. 아일릿은 ‘둠칫냐옹’ 등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신선한 흐름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팬덤이 주목할 만한 돌풍을 일으켰다.

“아일릿·스트레이 키즈·세븐틴”…한터 국가별 차트 1위→글로벌 K팝 흥행 새 이정표 / 한터차트
“아일릿·스트레이 키즈·세븐틴”…한터 국가별 차트 1위→글로벌 K팝 흥행 새 이정표 / 한터차트

일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미니 앨범 ‘Hollow’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아일릿 ‘bomb’, 방탄소년단 진 ‘Echo’가 뒤따르며 일본 내 케이팝 팬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 그리고 신구 아티스트의 조화가 엿보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일본 차트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각인시키며, 글로벌 그룹의 위상을 견고히 다졌다.

 

중국 부문에서는 세븐틴의 행보가 더욱 눈부셨다. ‘HAPPY BURSTDAY’로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아시아 음악 시장에서의 굳건한 영향력과 팬들의 끈끈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니 ‘Ruby’와 진 ‘Don’t Say You Love Me’ 또한 최상위권에 오르며,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케이팝의 확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차트는 단순한 번호 경쟁이 아니라, 신인과 레전드 모두가 무대를 점령하며 새로운 기록과 감동을 만들어내는 현장이었다. 한터차트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의 집계로 세계 각국 아티스트의 인기를 실시간 포착한다고 밝혔고, 매주 금요일 차트 발표와 동시에 팬들에게 메마른 일상 속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각국의 순위, 판매량 등 세부 기록은 모바일 후즈팬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케이팝을 향한 전 세계의 시선이 끊임없이 머무는 이유가 다시 한 번 수치와 기록에서 증명됐다. 신인 아티스트 아일릿의 돌풍,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의 파워, 그리고 글로벌 팬덤의 움직임이 맞물린 이번 한터차트는 흔들림 없는 새 기준점을 만들어냈다. 한터 국가별 차트는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마다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낼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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