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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병헌 베니스 정복”…‘어쩔수가없다’ 레드카펫 설렘→해외가 주목한 눈빛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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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과 박수갈채 속,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역인 손예진과 이병헌이 베니스의 밤을 수놓았다. 두 배우의 환한 웃음과 박찬욱 감독의 여유로운 표정이 한데 어우러지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현장은 깊은 감동과 설렘으로 채워졌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는 국내외 취재진이 쏟아내는 시선에 배우들의 긴장과 기대가 교차했고, 세련된 턱시도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인물들은 레드카펫 위에서 더없이 빛났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팀은 영화의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베니스 거리를 함께 거닐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작품 포즈를 따라 하며 유쾌한 순간을 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박찬욱 감독과 출연진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그들만의 돈독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카메라 앞에서 드러난 배우 이병헌의 진중한 눈빛과 손예진의 밝은 에너지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번 영화는 현실의 무게와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치열한 사투를 담은 휴먼드라마로, 해고 후 재취업 전쟁에 나서는 만수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손예진과 이병헌, 그리고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펼치는 연기 향연 역시 베니스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강렬한 레드카펫의 여운을 남긴 ‘어쩔수가없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과 평단의 뜨거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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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이병헌#손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