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예은 아침 레이스 몰입”…특급 벌칙 앞 먹짱의 반란→긴장감 치솟다
새벽 공기와 동시에 치열해진 식탁 위에,런닝맨을 뒤흔든 인물은 단연 지예은이었다. ‘미라클 밥모닝’이라 불린 이날 레이스 속, 빙고판을 채우는 단순한 미션은 어느새 지예은의 남다른 식성에 맞서야 하는 도전으로 변모했다. 평범한 일상 역시 예능의 무대로 바꿔놓는 그의 존재감에, 식탁에선 웃음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지예은은 그간의 ‘깡깡미 루머’에 대해 어머니까지 소환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방송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기억과, 어머니의 따가운 질책이 녹아든 말투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에 지예은은 한층 활기찬 모습으로 어머니의 궁금증에 반격하며, 일상과 캐릭터의 경계를 허물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메뉴의 향연마다 "배가 부르면 또 다른 메뉴로 눌러 내린다"는 화끈한 철학까지 선보였다.

연달아 펼쳐진 아침 식사 레이스에 런닝맨 멤버들은 번갈아가며 지쳐갔다. 그러나 지예은은 오히려 분위기를 환기하는 ‘먹짱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시간이 쫓기듯 흐르는 가운데, 메뉴를 완성해야 하는 압박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각 메뉴마다 진심을 다하다 보니, 결국 라운드가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특급 벌칙’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멤버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번뜩이는 리액션도 예능의 묘미를 살렸다. 순간순간 엇갈린 감정과 즉흥적 반전 속에, 시청자들은 지예은이 완성한 먹짱 세계관의 진수를 실감했다. 결국 모두의 운명은 빙고판을 누가 먼저 완성하느냐, 그리고 누구에게 벌칙이 돌아가느냐로 귀결됐다.
런닝맨의 이날 미라클 밥모닝 아침 식사 빙고편은 6월 29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