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3.39% 급등 마감”…기관 순매수에 18만 8,900원 기록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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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6월 27일 장마감 기준 전일 대비 3.39% 상승하며 18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중심의 순매수세가 주가 견인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신세계가 시가 183,400원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횡보세를 보이다 강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 거래량은 43,480주였다. 시가총액은 1조 8,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9.73배로, 대형 유통주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은 307주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확실히 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업계에선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 국내 소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신세계 주가의 강세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한다. 또 연초 대비 유통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가 살아나면서 주요 종목으로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가 당분간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 모멘텀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향후 업황과 소비 회복 속도 등이 추가 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와 소비 관련 업종 실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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