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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여름밤에 번진 그리움”…조용한 묘비 앞 진심→아버지 향한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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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여름밤에 번진 그리움”…조용한 묘비 앞 진심→아버지 향한 깊은 울림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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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저녁의 고요한 시간, 배우 박기웅은 조심스레 자신의 내면을 꺼내 보였다. 대리석 위로 흐르는 노을 빛, 그리고 그 위에 얹힌 작은 소품 하나는 아버지를 떠올리던 박기웅의 마음을 빛처럼 반사하는 듯했다. 익숙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그는 영웅이라 부르는 아버지에게 헌신의 마음을 담아 짧은 편지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정성스레 정돈된 묘비가 한적한 풍경을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싼 나무와 푸른 녹음이 덧없이 시간의 경계를 구분하고 있다. 잔잔하게 번지는 햇살은 삶과 부재, 그 사이의 무게마저 어루만지는 듯했다. 박기웅은 말을 아끼는 대신 “To my hero. Dad.”라는 짤막한 문장을 남겨 깊은 여운을 남겼다.

“To my hero. Dad.”…박기웅, 조용한 여름 저녁→아버지에 대한 깊은 헌사 / 배우 박기웅 인스타그램
“To my hero. Dad.”…박기웅, 조용한 여름 저녁→아버지에 대한 깊은 헌사 / 배우 박기웅 인스타그램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는 언어와 시간을 넘어 박기웅의 영원한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에게 전하고 있다. 그가 소중히 간직한 기억과, 가슴 깊이 새긴 애도의 감정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이러한 박기웅의 모습은 팬들과 대중의 공감 또한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누리꾼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힘내세요”, “그리움이 전해진다” 등의 댓글로 응답했고, 묵음 속에 머무른 박기웅의 메시지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조용한 여름 저녁, 박기웅이 보여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은 잊히지 않을 감동으로 남아 긴 시간 팬들의 곁을 지켰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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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아버지#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