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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임미숙 새집 100평 명품 향연”…거실 통창 너머 사연→부부의 웃음과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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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임미숙 새집 100평 명품 향연”…거실 통창 너머 사연→부부의 웃음과 속마음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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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들어오는 햇살과 탁 트인 통창, 김학래와 임미숙이 새롭게 문을 연 집에 감도는 따스한 에너지가 화면에 채워졌다.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 출연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거실에서부터 빛을 가득 담은 100평대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의 설렘과 함께 지난 시간의 무게를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살아왔다는 임미숙은 “25년을 한집에 살았다. 공황장애가 심할 때도 있었고, 예전 집은 어둡고 우울했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하지만 이사 후부터는 “밖이 시원하게 보이는 집이다”라며 마음까지 환해진 소감을 전했다. 유리창 너머 펼쳐진 L타워뷰와 넓디넓은 100평 공간은 부부의 새로운 챕터를 상징하는 듯했다.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이날 방문한 최양락은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다 서랍 속에 줄지어 놓인 명품 시계들을 발견하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강재준조차 “가격이 2억에서 3억은 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임미숙의 방에는 명품 가방이 소복이 쌓여 있었는데, 김학래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사왔다”고 했지만 임미숙은 잠시 미소를 머물다 “큰일 치르고, 빚 보증을 섰을 때, 또 잘못했을 때 하나씩 사온 것들”이라며 남다른 속사정을 내비쳤다. 명품의 진열 뒤에 숨은 부부만의 긴 시간과 감정의 파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김학래(만 69세)와 임미숙은 지금은 요식업 사업가로도 나란히 걷고 있다. 지난 날의 어려움을 이겨낸 부부는 현재 중식당을 운영하며 또 다른 인생의 의미를 쌓아가는 중이다. 두 사람은 하나뿐인 아들 김동영과 함께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를 일구고 있다.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의 ‘다사다난’했던 삶, 그리고 더없이 환해진 새집에서 여는 새 페이지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정의 울림과 공감을 안겼다. ‘이혼율 0%’ 개그맨 부부의 세계를 조명하는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회 각기 다른 부부의 그늘과 빛을 담아내며 공감과 위안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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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임미숙#1호가될순없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