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크로소프트 511달러 마감”…소프트웨어 업종 강세·시총 3조7,990억 달러 유지

오태희 기자
입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13일(미국 동부 기준 12일) 511.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전 거래일보다 2.46달러(0.48%) 상승했다. 장 초반 509.36달러로 출발한 뒤 일중 499.12~511.67달러를 오가며 강한 변동성을 보였으나, 최종 마감가는 가격 범위 내 상단에 안착했다. 이날 거래량은 2,657만4,851주, 거래대금은 135억 달러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은 3조7,990억 달러(약 5,602조3,639억 원)로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압도적 규모를 유지했다. 52주 최고가(555.45달러)에 비해선 8% 이상 낮은 수준이며, 52주 최저가(344.79달러)에선 상당히 오른 상태로 평가된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출처=마이크로소프트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6.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7배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16달러, 주당순자산(BPS)은 48.84달러다. 주당배당금 3.64달러, 배당수익률 0.72%로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하고 있으며, 배당락일은 2025년 11월 20일로 확정됐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510.4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업계는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과 배당정책이 안정적 주가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 투자심리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기조와 빅테크 실적에 따라 단기 변동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MS 주가 흐름은 52주 가격대, 업종 전반의 성장세, 글로벌 증시 영향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마이크로소프트#시가총액#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