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글로벌 순위 질주”…미스터트롯 선후배, 자존심 대결→팬심 폭발
깊게 물든 무대 위에서 노래 한 곡으로 연결된 이찬원의 이름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만난 선후배의 자존심 대결 앞에서 팬들은 더 없이 뜨겁게 환호하고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 트로트 스타들을 향한 선택이 운명처럼 다가오는 순간, 그 중심에는 이찬원이 있었다.
이찬원은 현재 스타덤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글로벌 네티즌상 트로트 부문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팬덤의 선명한 선택 속에 손태진, 김용빈 등 트로트계 대표 스타들이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특히 미스터트롯 시즌1과 시즌3 출신의 이찬원과 김용빈이 나란히 최상단을 차지하면서, 선후배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레이스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이찬원은 ‘찬또배기’라는 애칭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위에 올랐고, 이후 올림픽공원 KSPO DOME 입성, 전국투어 ‘찬가’ 매진,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 5만 관객 돌파 등 한계 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 MC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며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살림하는 남자들’ 등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빛내왔다. 2023년 KBS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쾌거에 이어 최근 ‘뽈룬티어’, ‘방판뮤직: 어디든 가요’ 등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김용빈은 2021년 ‘트롯전국체전’으로 첫 발을 내디딘 뒤, 미스터트롯3로 재도전을 감행해 대국민 응원 투표 1위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탁의 프로듀싱이 더해진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화제를 모았으며, 미스터트롯3 톱7 전국투어가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뚜렷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성악에서 트로트로 영역을 넓힌 손태진 역시 변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JTBC ‘팬텀싱어’ 우승 경험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중적 인기를 확인했다. 방송, 팬미팅, 라디오 DJ 등 다양한 무대에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존재감이 확장됐고, 최근에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와 ‘트롯챔피언’ 등 수상 경력까지 추가했다. 김용빈의 팬미팅 ‘유 아 마이 손샤인’은 서울 공연 전 회차가 매진됐다.
한류엑스포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네티즌상 부문을 신설해 트로트, OST, 넥스트 아이콘 등 음악계 대표 스타들에게 글로벌 팬심을 묻고 있다. 24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2차 투표에서는 트로트 부문 상위 13인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결승전 승자에게만 영예의 트로피가 돌아간다. 전 과정이 100% 팬 투표로 이뤄져, 무대 위 스타뿐만 아니라 응원을 보내는 각국 팬들의 열기도 역대급이다.
팬들은 매일 5번 무료 투표가 가능하며 유료 투표는 제한 없이 이어진다. 한류엑스포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개최되고, 결승에 오른 강자들은 글로벌 팬덤의 선택을 향한 마지막 레이스에 나선다. 시상식 현장은 뉴시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팬들과 스타가 함께 만드는 한류의 새로운 순간이 가슴 뛰는 기대감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