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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LA카운티미술관 예술 협력”…브랜드 문화담론 확장→글로벌 위상 제고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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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아트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화하며, 자동차를 넘어 예술과 사회적 담론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위상의 브랜드 진화를 예고했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더 제네시스 토크’ 대담 행사와 신관 갤러리 개관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 문화적 유산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꾀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시대를 초월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예술을 통한 글로벌 사회 기여를 강조했다.

 

LACMA는 15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미술관으로, 미국 서부 최대 규모와 독창적인 전시 전략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제네시스의 이번 파트너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영국 테이트 모던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로, 예술·건축·지역사회 등 다분야 담론이 결합된 특별 대담인 ‘더 제네시스 토크’가 12월부터 본격 진행된다. 첫 행사에는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와 마이클 고반 관장이, 내년에는 마크 브래드포드, 피터 줌터 등 예술계 거장이 차례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LA카운티미술관 예술 협력
제네시스, LA카운티미술관 예술 협력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는 2025년 4월 열릴 LACMA 신관 개관에 맞춰 ‘제네시스 갤러리’ 신규 전시 공간과 개관 갈라 후원까지 맡으며, 미술관의 공적 프로젝트와 글로벌 문화교류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예술 경험의 심화를 이끌 것”이라 밝히며,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문화 리더로서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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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la카운티미술관#정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