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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ar(김윤혁), ‘하이브리드보이’ 세레나데”…끝에 깃든 예술의 반격→장르 경계를 허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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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ar(김윤혁), ‘하이브리드보이’ 세레나데”…끝에 깃든 예술의 반격→장르 경계를 허문 실험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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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cwar(김윤혁)가 한여름 정오, 예술적 전율로 가득한 새로운 싱글 ‘하이브리드보이(HYBRIDBOY)’를 세상에 선사했다. 종말 한가운데 눈을 뜬 소년의 마지막 세레나데라는 콘셉트 아래, 그는 불안과 혼돈의 시대를 예술로 건너뛰며 자신만의 경계를 세웠다. 아티스트로서의 차가운 외침과 뜨거운 내면은 곡 전체를 타고 흐르며,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예술혼으로 듣는 이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타임머신(TIME MACHINE)’과 수록곡 ‘세레나데(SERENADE)’ 두 곡이 담겼다. ‘타임머신’에서는 시간이란 커다란 벽을 건너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지막 작별을 전하는 목소리가, ‘세레나데’에서는 종말 끝에 남겨진 삶의 흔적들이 예민하게 펼쳐진다. 뛰어난 사운드와 서정적인 메시지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종말 한가운데 울린 세레나데”…cwar(김윤혁), ‘하이브리드보이’로 만든 새로운 세계→음악 경계 허문 도전
“종말 한가운데 울린 세레나데”…cwar(김윤혁), ‘하이브리드보이’로 만든 새로운 세계→음악 경계 허문 도전

cwar(김윤혁)는 음악뿐 아니라 시각적 매체로도 자신의 세계관을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그는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주얼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하며 음악과 영상을 완벽하게 결합했다. 이에 따라 듣는 감각을 넘어 보는 감각까지 자극하며, 음악이 전하지 못하는 미묘한 감정과 서사를 영상에서도 느끼게 했다.

 

늘 실험적인 사운드와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도전해온 cwar(김윤혁)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용서할 수 없는 두려움 앞에서 최고의 상태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음악과 비주얼이 얽혀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은 물론 동료 아티스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21년 싱글 ‘gocwar’로 등장한 이후, 그는 무엇보다 음악적 실험과 창의적 세계관 구축에 힘써왔다. 그런 여정의 결실이 ‘하이브리드보이’에 온전히 녹아든 이번 행보로, cwar(김윤혁)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새로운 싱글 ‘하이브리드보이(HYBRIDBOY)’는 24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공식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는 cwar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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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ar(김윤혁)#하이브리드보이#타임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