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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상승…KT, 퀀텀 코리아 참가 힘입어 목표주가 20%↑ 기대”
경제

“2.55% 상승…KT, 퀀텀 코리아 참가 힘입어 목표주가 20%↑ 기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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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밝은 햇살만큼이나 증시는 오늘, 디지털 혁신의 깃발 아래 선명한 움직임을 보였다. 바로 KT(030200)가 ‘퀀텀 코리아 2025’ 행사 참가 소식과 AI 스타트업과의 협업 발표를 배경으로, 장중 2.55% 오른 5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입 51,6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 52,700원까지 오르는 힘찬 흐름을 그렸다. 이후 횡보를 거쳐 종가 52,300원에 안착한 이날, 33만 8천 주가 넘는 거래 속에는 수많은 투자자의 기대와 고민이 교차했다. 하루 거래대금은 1,766억 원에 이르렀다.

출처=KT
출처=KT

이 날의 주가 오름세에는, KT의 미래산업 전략이 긍정적 힘을 더했다. 퀀텀 코리아 2025에서 선보일 양자컴퓨팅 기반 협력, 그리고 AI 기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과의 공동과제 발표가 증시에 신선한 자극을 안겼다. 외국인 투자 한도가 100%까지 채워지는 등, 해외 자본도 그 성장성에 연달아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다.

 

기업 가치 평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 공존했다. 2025년 KT의 주당순이익은 6,723원이 예측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7.78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투자업계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63,222원으로, 이는 현재보다 20% 넘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 23일 기준 7만 2천 주 가량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포지션을 지켰다. 이와 함께 실적 전망 또한 확고했다. 2025년 매출 27조 6,812억 원, 영업이익 2조 4,631억 원, 순이익 1조 8,22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KT가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와 혁신 기술을 토대로 성장의 닻을 단단히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각계에서는 도전과 기회의 시점에 서 있는 KT의 미래에 주목하는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 변화와 실적 성장,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 속에서, 기업과 투자자는 새로운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가올 실적 발표와 전략 공개가 KT의 주가와 산업 생태계에 어떤 울림을 안길지, 모두의 관심이 머물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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