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0.96% 강세”…시총 500조 돌파 속 외국인 비중 51% 유지
삼성전자 주가가 9월 23일 장중 0.96% 오르며 84,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83,500원) 대비 800원 오른 84,300원에 거래되며,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시가 8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85,900원, 최저 84,300원을 기록하며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까지 4,486,500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3,822억 9,300만 원에 이르렀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조 2,09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비중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의 전체 상장주식수는 5,919,637,922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3,033,899,199주를 보유해 소진율이 51.25%로 집계됐다. 업계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8.83배로, 동일 업종의 평균치 13.65배보다 높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1.72%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등락률은 동일 업종 평균(1.17% 상승)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반도체 변수와 수급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당분간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업황 추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