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오래된 만남 추구” 첫 손깍지 순간…박광재·강세정, 설렘이 파도쳐→긴장 뒤 엇갈린 속마음
엔터

“오래된 만남 추구” 첫 손깍지 순간…박광재·강세정, 설렘이 파도쳐→긴장 뒤 엇갈린 속마음

오예린 기자
입력

말없이 맞잡은 두 손끝에서부터 번져오는 미묘한 떨림이 박광재와 강세정의 표정에 생생하게 스며들었다. 이들이 붉어진 얼굴로 주고받던 시선과 마주 닿은 손깍지 사이에는 숙연한 고요와 짙은 설렘이 교차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간만에 두근거림을 마주한 두 사람에게선 낯섦과 기대가 서서히 번져나갔다.

 

박광재와 강세정은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첫 1대1 데이트에서 솔직한 연애관을 주고받으며 어색한 용기를 꺼내 놓았다. 제작진이 건넨 ‘3분간 손깍지 끼고 걷기’ 미션에 박광재는 순간적으로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는 한마디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강세정 역시 조용한 미소와 함께 벅찬 떨림을 숨기지 못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다”…박광재·강세정, ‘오래된 만남 추구’ 손깍지 데이트→설렘 폭발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다”…박광재·강세정, ‘오래된 만남 추구’ 손깍지 데이트→설렘 폭발

박광재는 손을 꼭 잡은 상태로 강세정의 손을 자신의 가슴 위에 얹으며 “심장에 이상이 온 게 아닐까”라는 너스레를 더했다. 두 사람의 표정에는 조심스러운 설렘과 오랜만에 찾아온 로맨스의 낯섦이 공존했다. 데이트가 끝난 뒤 강세정 역시 “너무 떨렸다. 상대방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상대에게 솔직하게 다가갔다.

 

다른 커플들도 각기 다른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감정을 켜켜이 쌓아갔다. 이형철과 왁스는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요트 데이트를 즐기며 편안함과 묘한 긴장이 공존하는 순간을 만들었다. 이형철이 직접 운전대를 잡아주자 왁스는 “멋있다”는 짧은 인사로 속마음을 전했다. 오랜 친구인 두 사람 사이의 편안한 기류와 순간 치솟는 설렘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기찬과 박은혜는 함께 떠난 캠핑장에서 20여 년 만의 재회를 맞으며 아직 남아 있는 어색함과 두근거림을 천천히 풀어나갔다. 짧은 대화 속에서 묻어나는 진심이 서서히 조명되며, 방송은 이들의 오랜 시간을 조용히 비추었다. 신봉선과 이상준의 테니스 데이트에서는 투박하지만 유쾌한 테니스 장면이 펼쳐졌다. 이상준이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신봉선이 흔들림 없는 응원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작은 미소를 자아냈다.

 

밤이 깊어지며 각 커플의 손끝에서 전해진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박광재와 강세정이 나누었던 눈빛과 떨리는 마음은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진정한 공감과 기대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모든 커플의 새로운 모험은 매주 월요일 KBS Joy와 KBS2, GTV에서 계속된다.

오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광재#오래된만남추구#강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