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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버스 신기술 집결”…현대차 유니버스, 안전·성능 혁신→점유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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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버스 신기술 집결”…현대차 유니버스, 안전·성능 혁신→점유율 경쟁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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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소전기버스 시장에서 주도권 강화를 위한 신형 유니버스 수소버스와 2026년형 유니버스 라인업을 선보이며, 상용차 부문에서 기술 혁신과 안전성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이번 신차 투입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친환경 대형 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신형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전장 12미터급 프라임 트림의 신규 도입과 함께 최고 350kW의 출력, 1,800Nm의 토크, 최대 960.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등 프리미엄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채택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일체형 모터와 변속기 구조를 적용해 부품 연결 부위를 최소화함으로써 내구성과 정비 효율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수소 버스 신기술 집결…현대차 유니버스, 안전·성능 혁신→점유율 경쟁
수소 버스 신기술 집결…현대차 유니버스, 안전·성능 혁신→점유율 경쟁

더불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전압 배터리에 화재 5분 지연 기술 구조와 첨단 BMS 경고 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운행 중 배터리 과열 및 사고 시 탑승자 안전성 확보에 방점을 두었다. 차량 충돌 시 수소 밸브와 고전원 차단 시스템도 함께 적용돼, 대형 수소버스 운행의 안전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 역시 주목받는다. 동시에 2026년형 유니버스 전 트림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가 신규 기본화되며, 세부 안전사양 역시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됐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국내외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흐름을 신속히 반영한 신차 투입을 통해,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와 점유율 방어 및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유니버스 신형 수소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안전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는 주요 경쟁모델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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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유니버스#수소전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