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0.29% 상승 마감”…외국인 소진율 52%·PER 업종 상회
삼성전자 주가가 11월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103,40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0.29%) 오르며 장을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시가 102,500원에서 출발해 저가 102,300원, 고가 104,200원까지 오가며 거래됐다. 장중 총 거래량은 1,405만 4,197주, 거래대금은 1조 4,506억 1,200만 원을 기록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시총은 611조 4,9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3.10배로, 동일업종 PER 18.89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1.40%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지분 소진율은 52.32%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07%로 마이너스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 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PER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점, 높은 시가총액 유지, 외국인 보유율 50% 이상 등의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IT 업황 개선 기대와 반도체 주도주 프리미엄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보였다”며 “PER이 다소 높다 하더라도 내년 실적 회복 신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급에 반영되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업계는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 수출 회복 등 대외 변수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업종 평균을 웃도는 지표를 이어갈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반도체 업황, 글로벌 IT 투자, 환율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