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Gabriela로 영국 넘실”…글로벌 팬덤 열기→스포티파이 2900만 기적

뜨거운 조명이 쏟아진 무대 위에서 KATSEYE의 여섯 명 멤버들은 꿈과 열정의 파도를 온몸으로 헤쳐 나갔다. 글로벌 걸그룹 KATSEYE는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로 새로운 역주행 전설을 만들어가며, 오랜 시간 차트 속도를 잃지 않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운처럼 번진 멜로디에 SNS로 집결된 팬들의 환호가 더해지며, 그들의 음악은 국경을 넘어 특별해졌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서 KATSEYE는 ‘Gabriela’로 45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이후 SNS에서 확산된 입소문으로, 6주 연속 순위 반등이라는 이례적인 여정을 써내려가고 있다. 팀의 자체 최고기록인 42위 언저리까지 치고 올라오며 ‘12주차의 기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놀라운 상승세다. 전주 28위에서 이번 주 16위로 12계단 뛰어올라, 최고 순위(15위)에 근접하는 흥행을 재현했다. 또다른 수록곡 ‘Gnarly’와 ‘Touch’도 나란히 82위, 169위로 이름을 올려, 19주,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KATSEYE의 다양성이 차트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는 무대 현장에서도 빛났다.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프리쇼에 등장한 KATSEYE는 관객의 함성을 한 몸에 받았고, 본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러한 성취는 그룹의 상징성과 세계적인 입지를 견고히 했으며, 데이터로도 전달되는 뜨거운 글로벌 팬덤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KATSEYE의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수는 가파른 증가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한 달간 2946만 9082명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며, 데뷔 초 800만 명대에서 올해 초 1000만 명에 이어, 한 달 전 2500만 명을 넘기는 등 기록적인 성장폭을 자랑하고 있다.

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내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전략 아래, 12만 명이 지원한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에서 선발된 여섯 멤버는 하이브 아메리카 트레이닝을 거쳐 2023년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후 독보적 차트 성과와 강력한 팬덤 형성은 KATSEYE라는 이름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 45위,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2946만 돌파, MTV VMA 첫 수상까지 연이은 기록을 세운 KATSEYE는 글로벌 음악계의 ‘괴물 신예’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이들의 챠트 기록과 음악 여정은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새로운 문을 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