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논란 뒤집은 단독 콘서트 매진”…팬심 울린 회복→대기록의 서막
맑은 미소로 무대에 오르던 김태연의 모습에는 수많은 마음의 응원과 기대가 함께 스며들었다. 장수군 지역 축제 섭외 논란이라는 시련이 지나간 뒤에도, 김태연은 오롯이 자신의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끌어당겼다. 떨리는 시간을 딛고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이라는 눈부신 기록 앞에 한 송이 희망이 피어났다.
오는 8월 2일 성신여대 운정 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김태연의 2025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두 번의 전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후 2시 공연에서 시작된 치열한 예매 열기는 곧 오후 6시 공연까지 전 좌석을 빠르게 채우며, 김태연의 뜨거운 팬심과 음악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국악, 트로트, 댄스 등 자신만의 깊은 음악 세계를 무대 위에 펼치려는 김태연의 진심이 이 같은 쾌거로 이어졌다.

관계자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석 매진을 이루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김태연은 팬들에게 진정성으로 보답하고자 최상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연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섭외 논란에 휘말려 논쟁의 한가운데 선바 있다. 지역 축제 포스터에 동명이인인 소녀시대 태연이 초대 가수로 잘못 표기됐고, 주최 측과 소속사,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까지 여러 입장이 엇갈리며 혼선이 이어졌다.
결국 김태연 측은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축제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았으나, 장수군청이 최종적으로 출연을 부정하며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는 “김태연은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 증명해나가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러운 일로 상처를 받았다”며, “더 이상 이번 사안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생인 김태연은 판소리 신동이자 ‘내일은 미스트롯2’의 최종 4위 출신이다. 트로트와 국악을 넘나드는 감동의 무대, 그리고 단단한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김태연의 2025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은 성신여대 운정 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첫 만석 기록과 더불어 뜻깊은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