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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만 원 리폼에서 핀 감각”…새 옷 세 벌 완성→유튜브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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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만 원 리폼에서 핀 감각”…새 옷 세 벌 완성→유튜브 감동 물결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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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환한 미소로 낡은 옷을 집어 들었다.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남규리는 오래된 추억이 묻은 옷들을 만 원의 예산과 손바느질, 그리고 마음을 더해 특별하게 다시 태어나게 했다. 방 한 켠 가득 쌓인 의류들, 그 속에서 남규리는 패션에 대한 열정과 업사이클링에 담긴 따뜻한 가치를 꺼내어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보여줬다.

 

이번 영상에서 남규리는 스타일리스트 이은아 실장과 함께 동묘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구입한 평범한 중고 옷은 곧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바늘과 실,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상이 탄생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귀여운 A라인 원피스는 과감히 투피스 셋업으로 변해 색다른 재치를 더했고, 청재킷에는 후드티의 후드를 덧대 실용성과 개성을 살렸다. 블랙 청재킷과 체크 셔츠 역시 새로운 질감을 입어 오버핏 롱재킷으로 완성되며, 남규리만의 자유로운 감각을 그대로 반영했다.

남규리 유튜브 채널 ‘귤멍’
남규리 유튜브 채널 ‘귤멍’

무대 위에서 빛나던 남규리는 이번엔 옷장 앞에서도 그만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패션에 대한 애정과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어우러져, 리폼에 맞선 손끝에선 다시 입고 싶은 예쁜 옷들이 하나씩 태어났다. 남규리는 “오늘 리폼이 아니었으면 이 많은 옷을 다 버릴 뻔했는데, 샀다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옷을 세 벌이나 얻어서 너무 즐겁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것 같아 업사이클링을 의미 있게 경험했고 예쁜 옷들도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남규리의 리폼 도전기는 탁월한 취향과 패션 철학, 그리고 버려질 뻔한 옷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모두 담아냈다. 리폼의 과정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작은 변화의 용기와 따스한 감동을 전한다. 남규리가 선보인 업사이클링 리폼 여정은 유튜브 채널 ‘귤멍’ 12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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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유튜브#업사이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