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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이근 명예훼손 재판에 충격 휩싸여”...징역 5년 구형→법정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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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이근 명예훼손 재판에 충격 휩싸여”...징역 5년 구형→법정 긴장감 최고조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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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이 밝은 일상의 이면을 감춘 채, 법정에 선 이근 전 대위를 비롯한 사회적 인물들과의 분쟁 속에서 고요한 파문을 던졌다. 명예훼손이라는 민감한 혐의 속에서 구제역은 징역 5년이라는 중형 구형을 마주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방송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모두가 차가운 침묵과 더불어 앞으로의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구제역이 단순한 비판을 넘어 반복적으로 사생활을 유포하고 허위 사실을 공공연히 전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근이 아내 명의로 세금을 탈루했다", "6년간 신용불량자여서 본인 명의로 휴대폰 개통도 못했다", "훈장은 우크라이나 위조품" 등의 발언에 대해 허위성 및 명예훼손 의도를 명확히 짚었다. 이에 피해자 측도 수년간 이어진 악의적 행위라는 극심한 사회적 피해를 호소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 근 전 대위가 직접 고소와 고발에 나선 5건을 포함해 다수의 혐의가 병합되면서, 사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제역 / 뉴시스
구제역 / 뉴시스

뿐만 아니라 구제역은 또 다른 사회적 이슈인 쯔양 협박 사건으로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타 유튜버들과 함께 쯔양에게 사생활 폭로와 탈세 의혹을 빌미로 협박, 55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1심과 항소심 모두 징역 3년이 선고됐다. 구제역은 이에 불복, 상고장을 제출하며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남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공범 유튜버들과 변호사에 대한 실형 또는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지는 등 재판부의 엄정한 자세가 이어졌다.

 

이근 전 대위와 쯔양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 공방, 그리고 SNS를 넘어서는 사회적 물결은 방송과 온라인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제역의 명예훼손과 공갈 등 다수 혐의에 대한 결말은 오는 11월 24일 선고와 함께 밝혀질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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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근#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