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 VC 자회사 흡수합병”…그룹사 구조 효율화 추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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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올해 12월 말 흡수합병한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NHN 이사회는 같은 날 합병을 의결했으며, 계약일은 10월 31일, 합병 기일은 12월 29일로 정해졌다.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자회사로, NHN이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2022년 기준으로 매출 244억 원, 당기순이익 94억 원, 자본총액 1,627억 원을 기록했다. NHN 측은 “그룹사 구조 효율화의 일환으로 모회사 중심의 사업 역량 집중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합병으로 NHN은 자회사의 경영·투자 역량을 본사로 통합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그룹 전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투자업계에서는 100% 자회사의 흡수합병이 경영 투명성 확보와 자본 운용 효율성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한다.
NHN의 VC 자회사 합병이 향후 그룹의 기업 가치 제고와 투자 집중도 강화에 어떻게 작용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전략 조정에 업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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