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강형욱 첫 호흡, 반려견과 인간 사이의 경계 짚다”…공감부터 통찰까지→신개념 리얼리티 탄생
밝고 친근한 기운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온 김성주와 강형욱이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가족의 뒷모습, 그 안에 함께 자리한 반려견, 그리고 어딘가 낯설고 깊은 그림자가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두 진행자는 각자의 시선과 온도차로 시청자에게 낯설고도 익숙한 반려견의 세계를 깊이 있게 건넸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표면적 행동교정에서 벗어나 반려견과 보호자의 얽힌 관계, 가족이라는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고민에 주목한다. 강형욱은 문제견의 행동 이면에 자리잡은 보호자의 태도, 일상의 작은 습관까지 세밀히 파악하며 진정성 있는 현장 컨설팅을 펼친다. 현장을 직접 누비며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부터 감지되는 분위기, 보호자 목소리의 떨림, 그런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문제의 본질까지 카메라는 놓치지 않는다.

김성주는 오랜 반려경험이 없는 시선으로 평범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대변한다. 전문적인 용어는 김성주의 일상 언어를 통해 쉽게 풀리고, 강형욱의 설명은 그의 따뜻한 질문 덕분에 더욱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리얼리티임에도 때로는 다큐멘터리처럼, 때로는 가족 드라마처럼 장면은 깊이와 균형감을 오간다.
특히 프로그램의 티저 포스터는 김성주와 강형욱, 그리고 그들 사이에 앉은 반려견 위로 길게 드리운 늑대의 그림자를 통해 인간과 반려견, 두 존재의 경계와 관계의 미묘함을 강렬하게 전한다. 이에 따라 ‘개와 늑대의 시간’은 행동 지도 이상의 가치를 품으며, 반려견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태도, 사랑, 이해까지 깊게 들여다보겠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두 진행자의 온도차와 신뢰가 맞닿는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 솔루션이 아니라 가족의 진짜 변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의 내면을 움직이는 해답을 찾아갈 전망이다.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반려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8월 5일 오후 9시 2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