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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5,500원 보합선에서 숨 고르기”…투심 변화의 신호일까→눈길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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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5,500원 보합선에서 숨 고르기”…투심 변화의 신호일까→눈길 모인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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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의 침묵이 흐르던 개장 초반, 기아차 주가는 잠시의 하락 뒤 다시 되살아난 매수 열기와 함께 차분하게 105,500원 선을 회복했다. 전일과 같은 가격에서 숨을 고르는 듯 보이는 주가는 투심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움직임은 시장이 그려내는 오늘의 기류와 더 짙게 포개졌다.

 

시가 104,3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03,500원까지 활로를 묻던 주가는 꾸준한 매수 유입과 함께 장중 106,300원대까지 오르는 반전도 짧게 연출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앉으며 균형의 낙차를 보여줬다. 장 내내 48만 5,850주, 511억 원대의 거래가 이어지는 동안 투자자 심리 역시 조용한 숨결로 일렁였다.

기아차, 105,500원 보합선에서 숨 고르기
기아차, 105,500원 보합선에서 숨 고르기

무엇보다 의미심장한 것은 최근 며칠간 이어지는 105,000원 전후의 등락 구간이다. 장기적인 추세와 단기적 변동성 사이에서 기아차 주가는 방향성을 향한 탐색을 거듭하며 한층 조심스럽고 신중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현재, 장은 아직 진행 중이며 끝맺음이 어떤 표정을 그려낼지 시장의 예민한 촉각이 모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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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주가#등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