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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장중 등락 속 상승 전환”…제약주 수급에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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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장중 등락 속 상승 전환”…제약주 수급에 변동성 확대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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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가가 최근 강한 수급 변화로 요동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7월 10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46,100원을 기록, 전일 대비 550원(1.21%) 상승했다. 개장 이후 일시적으로 43,750원까지 떨어졌으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는 흐름이다. 거래량은 22만5,238주, 거래대금은 1,013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이날 강세는 전일(9일) 8.84% 급등에 이은 추가 상승 시도라는 점에서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제약·바이오 R&D, 신성장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왔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신약 개발, 정책 수혜 등 여러 기대감이 맞물리며 단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제약 업황과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 실적 모멘텀 변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한다. 외국인·기관 등 기관투자자의 움직임 역시 한미사이언스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다.

 

향후에는 신성장동력 확보, 연구개발 강화, 계열사 협력 확대 등이 주가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장 후반 수급에 따라 등락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추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오산업 내 투자심리와 정책 흐름 주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향후 방향성과 투자전략에 장기적으로 시사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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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코스피#제약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