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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호국정신 깃든 청년 치유의 바람”→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 신설
정치

“동작구, 호국정신 깃든 청년 치유의 바람”→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 신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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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청년 제복근무자들에게 따뜻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치구 최초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오랜 시간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이들의 노고에 새로운 빛을 더하게 됐다. 청년구청장의 제안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청년들의 존재가 다시금 부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감사주간 동안 구는 곳곳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청년 제복근무자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7일 구청에서는 특별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는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공군 항공안전단장, 동작경찰서장, 동작소방서장,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해 기관별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어린이들이 직접 쓴 응원 편지와 기업의 후원으로 준비된 비타민 1천 개도 전달된다. 이같은 세심한 준비는 조용하지만 풍성하게 이어지는 감사의 진심을 반영한다.

동작구, 호국정신 깃든 청년 치유의 바람
동작구, 호국정신 깃든 청년 치유의 바람

동작구 내에서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이들은 총 1천176명에 달하며, 이 중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은 55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애쓰는 청년 제복근무자에 대한 공동체의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보훈 중심지인 동작구만의 정체성이 이번 감사주간을 통해 드러나길 바란다”면서, 이들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작구의 새로운 시도는 지역 내 청년 급여와 안전 정책에도 훈훈한 파장을 예고하며, 각 지자체로 감동의 연쇄를 일으킬지 귀추가 쏠린다. 자치구 차원의 ‘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이 전국으로 번질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구는 향후 제복근무자 지원과 소통 프로그램을 더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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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동작구#청년제복근무자감사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