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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약세 전환”…한전KPS, 전일 상승 뒤 하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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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약세 전환”…한전KPS, 전일 상승 뒤 하락세로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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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한전KPS의 단기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전KPS가 7월 30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51,8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1.89% 하락했다. 최근 잠시 이어졌던 전일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지는 분위기다. 전일(29일) 한전KPS 주가는 52,800원으로 장을 마치며 900원(1.74%) 오른 바 있으나, 30일은 시초가 52,500원에서 시작해 장중 52,500원까지 올랐다가 51,3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한전KPS의 주가는 시가 대비 700원 낮은 수준이다. 거래대금은 이날 기준 약 56억 5,200만 원, 거래량은 10만 9,289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 등락폭 확대 양상을 고려해 추가 매수세보다는 신중한 추세 확인이 우선시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최근 산업 현장의 투자 및 관련 공기업 조달 시장 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에너지정책 및 전력 분야 구조 재편 흐름 등 외부 환경 역시 한전KPS의 단기 실적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요 전력 관련 공기업들의 설비 유지·수주 일정, 해외 정비시장 진출 등도 주가 변동의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과 가격 변동폭에 비춰 추가적인 수급 변화가 단기간 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증권가는 "최근 한전KPS의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는 주요 산업 지표 및 공기업 실적 발표 등과 연동돼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금융연구원은 “주요 발전공기업 정비수요 및 산업정책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향후 추가적 산업 정책 변화 및 국내 전력 시장 구조 조정에 따라 한전KPS 주가의 방향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발전설비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 그리고 단기 등락 속에서도 기업·정책간 시차가 나타날 가능성을 관찰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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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