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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247만명 신청”…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현장 호응
사회

“2주 만에 247만명 신청”…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현장 호응

오태희 기자
입력

소상공인의 공공요금·4대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 건수가 2주 만에 247만 건에 달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기준 누적 접수는 전체 지원 대상(311만명)의 약 79%로,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집계가 이뤄졌다. 해당 크레딧은 전기, 가스, 수도 등 각종 공공요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4대 보험료 납부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50만 원이며, 신용·체크·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된다.

출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출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청 대상은 2025년 5월 1일 이전에 개업했고, 2024년 또는 2025년 연매출이 0원을 초과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특히 오는 8월 1일부터는 2025년 개업 소상공인과 선불카드 신청자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어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대전 공단본부 인근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 직접 사업소개와 의견을 청취했다. 한 소상공인은 “공단 직원이 매장까지 방문해 안내받고, 제때 신청할 수 있었다”며 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공공요금 및 보험료 부담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당국은 현장 중심 소통 및 신청 안내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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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부담경감크레딧#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박성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