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핫소스’ 무대 불붙다”… 폭발하는 서머송 감각→글로벌 무대 향한 여름 예고

처음엔 장난스럽던 소녀들의 미소가 순식간에 확신 어린 자신감으로 번졌다. 베이비몬스터가 ‘핫소스’로 음악 팬들의 여름 감각에 불을 질렀다. 새로운 무대를 향한 설렘이 리드미컬한 랩과 뜨겁게 파고드는 멜로디로 변모하며, 다부진 태도와 자유로운 에너지가 복고풍 감성에 녹아들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서머송 ‘핫소스’를 전격 발표했다. 팀만의 색이 선명하게 드러난 이번 신곡은 지난해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디지털 싱글이자, 오는 10월 발매되는 미니앨범의 첫 번째 선공개 트랙이다. ‘핫소스’는 19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의 유쾌한 댄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신스 베이스와 청명한 브라스가 어우러져 한여름보다 더 짜릿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탁월한 팀워크에서 빚어지는 리드미컬 랩과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절정을 이루며, 보는 이들을 한순간에 매혹시켰다.

특히 “한 번 맛보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매운 음식의 힘”이라는 메시지와 맞닿은 위트 넘치는 가사는 당당함을 노래하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포인트 안무가 곡 특유의 ‘직진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쉼 없이 돌진하는 카메라와 다채로운 색감, 레트로 스타일로 무장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80년대 복고 트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살아 숨쉬는 활기와 자유분방함이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베이비몬스터는 9월 또 다른 선공개곡으로 여름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성장 서사는 올 8월 일본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으로 이어지고, 이들은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미주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앞두고 있다.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위에서 베이비몬스터는 ‘핫소스’의 에너지로 또 한 번 새로운 계절을 연다. 감각적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스타일, 독보적인 음악적 창의력은 올 여름을 관통하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곧이어 찾아올 9월 선공개곡과 10월 미니앨범, 그리고 전 세계를 누빌 투어에 팬들의 기대와 설렘이 더욱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