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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스크린 속 두 남녀”‥CEO-임원, 들킬 수밖에 없었던 키스→대중 시선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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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스크린 속 두 남녀”‥CEO-임원, 들킬 수밖에 없었던 키스→대중 시선 쏠렸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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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의 음악이 흐르는 질레트 스타디움, 커다란 스크린에 한 쌍의 중년 커플이 잡혔다. 화려한 무대의 열기와 달리 이들 얼굴에는 당혹감이 번졌고, 순간의 동요가 관객은 물론 전 세계 온라인 모두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익숙한 팬 카메라에 담긴 미소 뒤편으로 이번에는 뜨거운 추문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한 커플이 대형 스크린에 비친 모습이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스포트라이트에 선 이들은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너머 CEO와 같은 기업의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로 드러났다. 누군가의 환호보다 훨씬 더 또렷하게 카메라가 다가왔을 때, 두 사람 모두 얼굴을 감추거나 몸을 숨기는 등 급하게 반응해 주목을 받았다.

X 영상 화면 캡처
X 영상 화면 캡처

멤버 크리스 마틴은 "저 사람들은 유독 수줍음이 많거나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넸으나, 그 짧은 한마디가 현실을 예고한 셈이 돼버렸다. 이후 온라인을 달군 영상 속 인물들이 실제 부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의 시선은 스타트업 경영진의 사생활로 쏠렸다. 앤디 바이런은 결혼해 두 아들과 가정을 이뤘으며, 그의 아내 매건 캐리건 바이런은 남편의 이름을 SNS에서 지우며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틴 캐벗 역시 2022년 이혼한 이력이 알려졌다.

 

갑작스런 노출이 큰 파장을 부른 가운데, 두 사람 모두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콘서트 현장 한순간의 스크린 장면이 세계적인 이목과 불안한 파장으로 번졌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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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바이런#콜드플레이#크리스틴캐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