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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유튜브 논란 한복판”…현대차 직원, 싸늘한 응대→대중 분노의 파고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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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유튜브 논란 한복판”…현대차 직원, 싸늘한 응대→대중 분노의 파고 번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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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스카이가 일상의 한 장면을 공유하며 현대자동차 지점을 찾았다. 대화의 기대감이 짙게 드리웠던 상담실은 곧 차가운 공기로 얼어붙었다. 현대자동차 영업사원 A씨의 싸늘한 태도와 대화 거부는 화면을 가로지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불편함을 남겼다.

 

스카이는 코나와 그랜저 사이에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유튜브 촬영에 대한 이해도 구했다. 그러나 A씨는 “차량 가격대가 많이 다르지 않냐”는 의아한 반응에 이어, “첫 차인데 모르시는데 이걸 찍어서 상담이 되겠냐”는 말로 시선을 차단했다. 나아가 “저는 상담 안 해드리겠다”고 선을 그으며 상담 요청을 거절했다. 상담 내용 촬영이 불편하다는 취지였지만, 이후 유튜버 스카이에 대한 일방적 태도와 무성의한 답변이 이어졌다. 다른 딜러를 추천하거나 통화를 유도하는 대응은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스카이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스카이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나도 저런 경험이 있다”, “차를 팔아도 실적이 반영되지 않아 저런 태도다”, “다른 브랜드로 간 적 있다”는 현실적 공감과 함께 현대자동차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직원의 태도 뿐 아니라 조직 문화까지 겨누는 댓글이 이어졌고, 영상은 빠른 속도로 논란의 한가운데 서게 됐다.

 

스카이는 해당 사건의 여파로 지점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공식 사과와 기업의 입장 영상을 예고하며, “이번 일을 개인 경험으로만 소비하지 않고 고객 모두의 현실로 전달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특정 직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구조적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목소리가 기업 이미지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스카이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자성의 시간을 건넸다.

 

해당 논란의 진실과 변화는 스카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공식 영상으로 다시 한 번 조명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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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현대자동차#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