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전국 2006가구 청약”…당첨·계약·견본 오픈 잇따라
7월 마지막 주를 맞아 전국적으로 2006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당첨자 발표·계약 등 주요 일정이 집중되며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경기·부산·강원 등 전국 5곳에서 일반분양 1956가구가 포함된 청약이 진행됐다. 경기 군포시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부산 부산진구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강원 삼척시 '트리븐삼척' 등은 지난 29일 1순위 청약이 실시됐다.

당첨자 발표는 수도권과 지방 6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부산 해운대구 '르엘리버파크센텀', 서울 강서구 '부경경마공원역대방디에트르더리버(AP1)민간임대' 등은 29일 당첨자를 공개했다. 충남 부여군의 '부여골드클래스'는 30일 발표에 나선다.
계약 절차는 서울·경기·인천 등 14곳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 영등포구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경기 이천시 '부발역에피트에디션', 평택시 '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로제비앙모아엘가(6BL)' 등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김포시 '오퍼스한강스위첸', 인천 연수구 '송도역한신더휴프레스턴'은 29일부터 31일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견본주택도 꾸준히 오픈 중이다.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과 '남양주왕숙A2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의 견본주택은 28일 개관됐으며,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단지(B1) 및 2단지(B2)'는 8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지역별 격차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청약 일정의 집중과 당첨자 발표, 계약 과정에서 실수요자와 무주택자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일정 정보 제공과 접수 및 계약의 절차적 안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 등 관련 기관은 분양정보 제공 강화, 온라인 청약 시스템 개선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해당 일정은 추후 분양계획, 공급 물량 변화 등과 맞물려 청약 및 주택시장 변화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