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스우파 세미파이널 전운”…에이지 스쿼드, 마지막 무대 앞 운명→글로벌 팬들 숨죽였다
뜨거운 열기와 무대 위 숨겨진 긴장감이 교차하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속 네 크루의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이 파이널 티켓을 향해 불꽃 튀는 세미파이널 레이스를 펼치며, 각 팀은 얽히고설킨 운명 앞에서 오롯이 ‘춤’만을 무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미국 힙합 디바 사위티와의 글로벌 협업은 세미파이널의 첫 관문을 가르는 킬링 포인트였다.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미션을 지배한 에이지 스쿼드는 사위티의 선택을 받으며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진 댄스 필름 미션에선 네 크루가 단 하나의 음원을 놓고 파트 분배와 협업, 그리고 팀 고유의 색과 자유로움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각자의 스타일로 만들어낸 예술적 장면들은 하나의 영화처럼 강렬하게 남았다.

누가 파이널에 오를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 속에서 네 크루 모두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 에이지 스쿼드는 미션별 임팩트와 전략에서 앞서 나가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범접은 메가 크루 이후 새롭게 각성된 무드로 무대를 재해석했다. 모티브는 힙합의 뿌리에서 비롯된 깊은 바이트와 메시지를, 오사카 오죠 갱은 배틀의 순간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글로벌 팬들은 각 팀이 보여줄 라스트 댄스에 기대를 쏟아내는 중이다.
파이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각 크루별로 색다르게 해석할 OST 미션이다. 성한빈의 ‘CHAMPION’부터 izna(이즈나)의 ‘SASS’, 멜로망스 김민석의 ‘Talk to the Moon’, 애쉬 아일랜드의 ‘Always a Good Time’까지 네 곡이 준비됐고, 각 팀은 자신만의 스토리와 창의로 곡과 무대를 완성한다. 여기에 관객을 끌어당길 파격 편곡과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앞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국경의 벽을 뛰어넘는 크루 간의 화합, 뜨거운 우정, 그리고 매회 짜릿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6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무대에 쏟은 열정과 헌신, 그리고 수많은 땀방울은 매 순간 극적인 반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남은 단 두 번의 무대,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중 파이널리스트 3팀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마지막 우승의 주인공을 향한 이야기는 점점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