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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순천 권선동 옛날토스트 하이라이트”…이만기, 할머니의 온기 앞 추억 속으로→진짜 맛집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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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순천 권선동 옛날토스트 하이라이트”…이만기, 할머니의 온기 앞 추억 속으로→진짜 맛집 궁금증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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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 아래 이만기가 내딛은 첫걸음은 수원의 평온한 거리를 미소로 물들였다. ‘동네 한 바퀴’에서는 권선동의 골목길 끝자락, 오랜 기억이 살아 숨 쉬는 오리지널 옛날 토스트 가게가 조용한 울림을 안겼다. 인연보다 깊은 정으로 거둬 키워준 할머니의 손맛이 고스란히 스며든 토스트 한 입에, 낯선 손님들도 어린 시절의 그리움과 따스함을 새삼 떠올리게 됐다.

 

토스트집은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 사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감성의 시간을 선사했다. 치즈토스트, 햄토스트, 베이컨토스트, 감자토스트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식혜, 미숫가루, 냉커피 등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단순한 맛이 아니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연과 할머니의 속 깊은 사랑이었다. 토스트를 굽는 자그마한 화로 위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빵과 함께, 세월을 견뎌온 삶의 온기가 느껴졌다.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수원 곳곳을 누비며 만난 따뜻한 이웃들, 그리고 특별한 맛집의 이야기가 이만기의 진솔한 눈빛과 만나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시청자들은 작은 골목과 허름한 입구 너머로 퍼지는 아날로그 감성과 진짜 ‘동네’의 온도를 껴안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권선동의 한 모퉁이가 전해준 추억과 위로의 시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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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이만기#옛날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