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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우 12% 급등”…급등세에 2만6천원선 진입
경제

“코오롱우 12% 급등”…급등세에 2만6천원선 진입

전민준 기자
입력

코오롱우의 주가가 6월 27일 장 마감 기준 전일보다 12.68% 급등한 26,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 23,70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거래량은 약 20만 주로 집계됐다. 이날 시가총액도 287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한 달간의 부진을 만회하는 분위기다.

 

이날 주가 급등세에 대해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PER(주가수익비율) 2.33배의 저평가가 재조명됐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우선주 시장에서 코오롱우의 상대적 저가 메리트가 부각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출처=코오롱
출처=코오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1년 최저가 11,450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오른 셈”이라며 “PER 기준으로도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우는 그간 1년간 최고가 28,550원, 최저가 11,45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거래량 확대 등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주요 저항선이던 2만6,000원선을 넘어선 점도 시장 관심을 받았다.

 

향후 코오롱우의 주가 흐름은 우선주 시장 전체의 변동성, 신사업 성과, 외국인 수급 동향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미국 FOMC 결과와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수급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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