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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0살 차이 고백”…신발벗고돌싱포맨, 혼인신고 이유에 긴장→진짜 2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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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0살 차이 고백”…신발벗고돌싱포맨, 혼인신고 이유에 긴장→진짜 2세 소망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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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전류처럼 흐르는 긴장과 웃음이 한 자리에서 교차했다. 이상민의 표정에는 결혼을 둘러싼 진심과 주변의 농담이 얽혔다. 미묘한 농도의 감정이 오가는 대화 속에서, 순간마다 결혼의 의미와 변화가 짙게 배어났다.

 

이상민은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오랜만에 출연해 출연진과 함께 결혼, 가족, 미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재혼 후 3개월 만의 혼인신고 이유를 직접 물었고, 이상민은 즉각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며 부부로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가 10살 어리긴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자연 임신도 바라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병원도 함께 다녀보기로 하고 혼인신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의 담백한 고백에는 가정에 대한 소망과 책임감이 조심스럽게 묻어났다.

“10살 차이 진짜 이유”…이상민, ‘신발 벗고 돌싱포맨’ 혼인신고 속내→이유는 2세였다
“10살 차이 진짜 이유”…이상민, ‘신발 벗고 돌싱포맨’ 혼인신고 속내→이유는 2세였다

탁재훈은 돌연 “아내의 재산을 노린 건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고, 이상민은 “진지한 대화에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이 나오냐”고 되받으며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환기했다. 이어 “보통 이럴 땐 ‘잘됐다’거나 ‘리틀 상민이 빨리 보자’며 축하로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스튜디오는 다시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

 

김준호는 자신의 결혼 이야기가 묻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3년을 우려먹지 않았냐”고 재치 있게 맞받았다. 탁재훈 역시 “곰탕처럼 깊은 사랑 아니냐”고 덧붙여 담백한 농담과 응원, 따뜻함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한 뒤, 올해 4월에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오랜 인연 끝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상대는 1983년생으로 확인됐으며, 두 사람 모두 2세를 향한 소망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가족을 향한 진솔함을 담아낸 이상민의 오늘, 그리고 출연진들의 유쾌한 응원이 어우러진 장면은 스튜디오에 긴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의 변화와 희망을 담아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4일 오후 SBS를 통해 방송됐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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