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부검실에서 터진 진심의 눈빛”…메스를 든 사냥꾼의 완성→잔상 긴 여운
박주현의 맑은 눈빛과 진심 어린 연기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속 세현으로 분한 박주현은 얼음처럼 차가운 천재 부검의이자, 삶의 어둡고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의 내면까지 깊이 탐구해냈다. 종영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 지금, 박주현은 작품을 향한 애정과 진중한 소회를 전했다.
박주현은 “처음 이정훈 감독님을 만났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며 당시의 묵직한 시작을 돌아봤다. 작품에 대한 치열한 고민, 세현이라는 인물에 깃든 다층적인 감정을 함께 탐구하며 진심 어린 대화가 이어졌음을 밝혔다. 무엇보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더 나은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항상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촘촘한 소통과 신뢰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 고스란히 스며든 원동력이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박주현은 매 장면을 소중히 여겼다. ‘매 순간이 값졌고, 그 시간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는 고백에는 인생작품을 만난 한 배우의 벅찬 마음과 시청자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가 오롯이 드러났다. 세현이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재회하며 보여준 극도의 혼란과 아픔, 복합적인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펼친 박주현은 이번 작품으로 한층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해당 작품은 LG유플러스 STUDIO X+U를 통해 완성됐으며, 박주현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해석이 오랜 시간 회자될 명장면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