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보와 평화는 민생의 밥줄”…6·25 75주년 국무회의→취약계층 보상·예우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감정을 담아 6·25 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려 희생한 이들에 대한 보상과 예우가 충분한지 깊이 점검해야 하며, 더 진실된 보상 방안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안보라는 거대한 일상이 종종 무감각해지기 쉽지만, 결국 평화를 만드는 일이 정치의 핵심적 소임임을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은 승리만큼 중요한 것이 ‘싸우지 않을 평화’라며, 가장 확실한 안보는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평화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데 있음을 밝혔다. 안보가 공동체 전체의 삶과 직결되기에, 희생의 무게를 감내해온 국민과 집단, 지역에 국가가 적절히 보상해왔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놓치지 않았다.

그는 힘없는 이들이 위기 때마다 더 큰 고통을 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사회의 억울함과 구조적 어려움을 진중히 들여다봤다. 또한 안보와 경제가 긴밀히 연결된 시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강건한 안보는 더 이상 구호에 머물러선 안 되며, 실제 국민 피부에 닿는 현실임을 설명했다. 평화 경제와 평화가 곧 국민 삶의 바탕임을 되새긴 대목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적 위기와 국내 민생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임을 언급하면서, 물가 및 민생 안정 대책 논의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구체적 실천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번 6·25 전쟁 75주년을 계기로 국가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재점검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책 개선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국정의 무게가 평화와 민생에 더 집중되는 흐름에 계속 주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