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케이티앤지 유통주식수 190만주 감소”…주식소각 변경상장, 주주가치 제고 기대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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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앤지가 주식소각에 나서며 전체 유통주식 수가 감소할 전망이다. 2025년 11월 12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케이티앤지는 기명식 보통주 119,872,752주 가운데 1,896,107주를 소각, 최종적으로 117,976,645주가 변경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식 1주의 액면가는 5,000원, 소각일은 2025년 10월 28일로 예정됐으며,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연말로 상장일은 2025년 11월 17일로 확정됐다.

 

이번 조치로 케이티앤지의 시장 유통 보통주 물량이 줄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주식수 감소로 주당 가치와 배당 정책이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공시속보] 케이티앤지, 주식소각 변경상장→유통주식수 감소
[공시속보] 케이티앤지, 주식소각 변경상장→유통주식수 감소

전문가들은 “이번 주식소각으로 단기적으로는 유통주식 수 축소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배당정책 등 기업의 주주친화 기조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소각 관련 제도 및 공시 강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유사한 상장사 움직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같은 유통주식수 감소는 최근 1년 사이 케이티앤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투자자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국은 시장 투명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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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앤지#주식소각#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