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월드에이아이 상장 직후 800원 안착”…업비트, AI 기반 유틸리티 코인 수요 기대
홀로월드에이아이(HOLO)가 2025년 9월 11일 업비트에 정식 상장돼 거래를 시작하며 가격이 800원 선에서 안착했다. 업비트 공식 공지에 따르면 상장 직후 5분간 최저 매도 제한 규정이 적용돼 920원을 기준으로 -10% 이하 가격의 주문이 제한됐으며, 이로 인해 시장 초반의 과도한 변동성을 막는 안전장치가 작동했다. 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보 여부와 초기 거래량이 이후 가격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HOLO가 단순 결제형 토큰이 아닌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존재인 ‘에이전트’ 생성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텍스트·음성·아바타 결합을 통해 자율적 상호작용과 실시간 데이터, 플러그인 생태계까지 지원하는 만큼, 단순 챗봇을 넘어 다양한 창작 및 비즈니스 분야 활용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런치패드, 크리에이터 보상 구조 등으로 코인의 실사용 영역이 넓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솔라나(Solana) 기반의 빠른 전송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등 기술적 경쟁력도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반면 트래블룰 준수, 개인지갑 검증 등 거래소 규제가 초기 투자자 유입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유틸리티 토큰의 실제 생태계 성장, 커뮤니티 활성화 여부 등이 향후 가격과 지속성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독창적인 AI·웹3 결합 구조는 기대 심리를 자극하며, 향후 브랜드·게임·창작자까지 참여하는 거버넌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수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장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경우 상승 탄력은 제한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코인의 실질적 활용성과 유동성, 추가 글로벌 거래소 진출 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관심은 유동성 공급, 커뮤니티 참여 확대, 기술적 완성도 등 주요 지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