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5,735억 흑자 전환”…SK이노베이션, 원가 관리 효과에 실적 개선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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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35억 원(2025년 10월 31일 발표)으로 집계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매출 성장과 원가 관리에 힘입은 결과로,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0조5,3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3,797억 원, 연합인포맥스 집계)를 51% 넘어서는 실적이다. 순손실도 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영업손실 4,233억 원으로 부진했으나 올해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주력 사업부문 호조와 적극적인 원가 관리가 실적 반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재무구조 안정 여부와 주요 사업별 실적 추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이번 분기에서 기대를 웃도는 수익성을 보여줬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과 더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무 안정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실적 흐름은 주력 사업 경쟁력 및 글로벌 에너지 업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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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영업이익#시장전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