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제약 1.12% 상승”…코스닥 23위, 업종 평균 못 미쳐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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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주가가 10월 1일 오전 장중 1.12% 오르며 54,1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셀트리온제약은 직전 거래일 종가(53,500원) 대비 소폭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 내 23위 시가총액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시가는 54,200원, 고가는 54,300원, 저가는 53,800원으로, 주가 변동폭은 500원 선에 그쳤다. 거래량은 18,032주, 거래대금은 9억 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3,587억 원을 기록하며 중대형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이어갔다.

출처=셀트리온제약
출처=셀트리온제약

주가수익비율(PER)은 71.85배로, 동일업종 PER인 73.78배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이다. 반면 동일업종 등락률이 1.72%로 셀트리온제약의 개별 상승률(1.12%)을 웃돌아 상승폭은 업종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52%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종 내 평균과 비교한 상대적 주가 진폭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바이오 업종 전반의 수급 변화와 코스닥 대형주의 실적 전망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전체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셀트리온제약 실적 추이에 따라 단기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정부 및 당국 차원의 바이오 산업 지원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 역시 정책 수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국내 업황 변동성이 혼재된 시기에, PER 등 지표와 실적 모멘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셀트리온제약의 PER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수치이나, 업종 내 경쟁사 대비 얼마나 주가가 재평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정책과 실적 발표, 바이오 업종 내 자금 유입 확대 여부가 주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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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