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우리이, 비밀스런 밤에 번진 위로”…클럽 이카루스에서 쏟아진 희망→팬들 가슴을 적셨다
음악이 흐르는 어둠 속에서 아르테미스와 우리이 팬들은 마치 영화처럼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갔다. 서울 성수동 클럽 언더 시티에서 열린 ‘Club Icarus in SEOUL’ 스페셜 파티, 그 시간에 흐른 것은 단순한 비트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온기와 위로의 진심이었다. 초여름밤을 수놓은 조명과 벅찬 설렘 사이, 모두의 어깨를 감싼 희망이 눈앞에 환히 번졌다.
아르테미스는 EL CAPITXN, HongTon_E와 어우러져 각각의 색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드레스코드는 ‘날개’로, 팬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창의력으로 자신만의 날개를 표현했다. 음악에 몸을 내맡기고 물드는 팬들과 아르테미스는 그 경계를 자연스럽게 지우며 가까운 거리에서 깊이 교감했다. 무대와 객석은 연결돼 있었고, 이날의 추억은 생생한 감정으로 각인됐다.

이번 파티는 최근 선보인 미니앨범 ‘Club Icarus’에서 영감을 받아, ‘Icarus’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상징적 오브제와 세계관이 현장 곳곳에 재현됐다. 팬들은 직접 이 공간을 걸으며 마치 스토리 속 한 인물이 된 듯, 미장센에 휩싸인 감정을 만끽했다. ‘이 시간이 잊지 못할 위로로 남았으면 한다’는 아르테미스의 소감에, 현장에는 한층 더 뜨거운 공감이 번져나갔다.
특히, ‘Club Icarus’ 앨범은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클럽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타이틀곡 ‘Icarus’는 날개 잃은 순간을 견뎌낸 이에게 따스한 희망을 당부하며, 14분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는 디지페디의 감각적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달의 소녀 시절부터 함께한 인연이 만들어낸 유대와 서사는 이번 무대에서도 세밀하게 살아 숨 쉬었다.
클럽과 공연장을 가득 채운 진심의 흐름 속에서, 팬들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환호와 응원, 나지막이 전해지는 위로의 언어들이 음악에 실려 세상을 감싸안았다. 특별했던 그 밤의 여운은 새 미니앨범 ‘Club Icarus’와 타이틀곡 ‘Icarus’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서 시공간을 뛰어넘어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