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I동양철관 2.11% 하락 마감”…PER 고평가·외국인 매수 미미 영향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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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 시장에서 KBI동양철관 주가가 전일 대비 2.11% 하락한 2,5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KBI동양철관은 시가 2,610원으로 출발해 장중 2,62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2,540원까지 저점을 낮으며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1,178,743주, 거래대금은 30억 2,400만 원이었다.

 

KBI동양철관의 PER은 102.20배로, 동일업종 PER 58.57배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동일업종도 0.92% 하락했으나, KBI동양철관은 이를 크게 웃도는 낙폭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175주, 외국인소진율은 0.00%로 집계돼 외국인 매수세가 사실상 유입되지 않은 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출처=KBI동양철관
출처=KBI동양철관

시가총액은 2,041억 원, 코스피 내 시가총액 순위는 745위로 나타났다. KBI동양철관의 전체 상장주식수는 7,990만 907주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PER 고평가와 외국인 매수세 부재, 업종 내 부진한 흐름이 단기 조정세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PER과 낮은 외국인 투자 비중이 단기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업종 전반의 약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4분기 업황 흐름과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가 주가 변동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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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