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0.41% 하락”…동일 업종 강세에도 주가 약세
12일 오후 우리바이오 주가가 전일 대비 0.41% 하락한 2,43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우리바이오는 전장보다 10원 내린 2,430원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우리바이오는 시가 2,445원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2,450원까지 상승했지만, 저가는 2,415원까지도 밀리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거래량은 23만6,244주, 거래대금은 5억 7,4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1,17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725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중을 의미하는 외국인 소진율은 3.80%로 조사됐다.

동일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39.40, 당일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0.80% 상승을 기록, 시장 전반의 강세와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바이오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는 점에 대해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기대와 업종 평균 수익성에 주목하며, 개별 종목별 변동성 확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바이오가 당분간 시장 평균에서 벗어난 주가 흐름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서는 업종 내 동종 기업의 실적 개선 흐름과 병행해, 개별 기업별 투자 심리 변화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코스닥 투자자들은 당분간 글로벌 시장 방향성과 업종별 수급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증시 흐름은 업종별 실적·주가동향, 글로벌 증시와 환율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