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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가평 집 산사태 후 절규”…손해보험사 대응에 상처→피해자의 고단한 현실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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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가평 집 산사태 후 절규”…손해보험사 대응에 상처→피해자의 고단한 현실 선명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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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가평의 산사태 피해 후 손해보험사와의 힘겨운 후처리 경험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밝은 일상으로 가득 채워지던 그녀의 공간에는 최근 자연재해라는 거대한 상처가 깊게 드리워졌다. 서효림은 직접 겪은 절실한 심정을 담아 “자연재해는 사람을 가려서 오는 게 아니고, 언젠간 내 가족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며 한껏 무거워진 현실을 전했다.

 

단순한 보험금 신청 이상의 긴 싸움이 이어졌다. 그녀는 “피해자가 죄인 취급을 받는 느낌”이라고 고백하며, 결코 혼자인 체험이 아님을 강조했다. 연로한 이웃과 조언받을 곳 없는 피해자들이 손해보험사와 마주하는 상황에, 서효림은 “나는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힘에 부쳐 포기하고 만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보험가입 과정의 허술함과 보험금 지급 과정의 엄격함을 직접 비교하며, “보험은 이런 때 필요하지만 정작 받을 때는 수많은 증명을 요구받는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서효림 인스타그램
서효림 인스타그램

현실의 고단함은 이내 대중의 공감으로 번졌다. 평소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일상을 나누던 서효림은 어느새 자신만의 아픔을 넘어선 목소리로 관객 앞에 섰다. 결혼 후 가평 별장에 거주하며 영위한 새로운 삶, 그리고 불시에 닥친 자연재해가 그녀의 하루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서효림은 피해자 구제의 길목에서 맞닥뜨린 무기력함을 꼬집었다. 보험금 앞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이들을 대변하며, 그녀의 글은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한편 서효림은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2019년 결혼해, 2020년 딸 정조이를 품에 안으며 가족을 꾸렸다. 현재 그녀는 가평 별장과 방송, 유튜브 채널 등에서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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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가평#손해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