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요트서 불길 치솟아…6명 경상”
윤선우 기자
입력
8일 오후 8시 45분께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서 요트 화재가 발생해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당시 요트에는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신속히 대피해 경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원 61명을 현장에 투입해 약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요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이 난 요트는 전소 후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탑승자 전원에 대해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심각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강변 레저활동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전기적 결함이나 외부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한강 일대의 관리 체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사고 경위와 구조적 책임 소재 등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밴드
URL복사
#한강요트화재#서울반포대교#소방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