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봄 더 크라운, 컬래버 무대 진한 여운”...하유준·이승협 청춘 울림→관객 즉각적 감동

무대 위 빛나는 청춘의 서사가 현실을 완전히 삼켰다. ‘사계의 봄’의 하유준과 이승협이 집결한 더 크라운은 데뷔와 동시에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과 마주했다. AxMxP와 엔플라잉의 세계관이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를 통해 하나로 얽히며,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결정적 순간이 연출됐다.

‘사계의 봄’의 OST인 ‘SEE YOU LATER’ 무대는 관객의 숨결 속에 살아났다. 드라마 속 섬세했던 하유준의 담백한 창법, 이승협의 카리스마와 진폭 큰 록 사운드가 교차하며 무대는 한 편의 청춘 서사로 다시 태어났다. 무엇보다 관객은 TV 밖에서 펼쳐지는 밴드의 실체, 악기와 목소리가 전하는 직접적 감동을 온몸으로 느꼈다. 공연장은 현실과 드라마, 배우와 캐릭터의 이름이 오롯이 겹쳐지는 이상적인 청춘의 공간이었다.

더 크라운의 첫 도전에는 든든한 동료애와 음악에 대한 치열한 열정이 있었다. 이승협은 엔플라잉에서 갈고닦은 내공을 베이스로 록 버전 ‘SEE YOU LATER’에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서동성 역시 뜨거운 코러스로 밴드 사운드에 힘을 실었다. AxMxP의 청량한 기운과 베테랑 뮤지션들이 더해진 이날, 페스티벌 현장은 드라마의 세계가 온전히 펼쳐진 듯한 격정적인 열기로 가득했다.

무대 밖, 피어오르는 긴장감은 베일 속 ‘투사계’와 더 크라운의 라이벌 구도로 이어졌다. 라이브 현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함께 AxMxP는 신예다운 패기로 성장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엔플라잉은 관록과 저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세계관의 대통합과 음악적 경쟁이 맞물리며 페스티벌은 단순한 무대가 아닌 진짜 서사의 한 장면이 됐다.

음악과 동료,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한데 어우러진 순간, ‘사계의 봄’은 현실에 기적처럼 녹아들었다. 관객의 심장에 깊은 울림을 남긴 ‘SEE YOU LATER’ 무대. 드라마와 현실, 청춘과 음악이 한데 뒤얽힌 특별한 축제는 또 하나의 인상적인 여운으로 남았다.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끝나지 않은 청춘의 노래와 울림을 방송을 통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