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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김민석 인준 촉구…민생 골든타임 절박→국회 협치 시험대”
정치

“김병기, 김민석 인준 촉구…민생 골든타임 절박→국회 협치 시험대”

김태훈 기자
입력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깊은 여름 국회에 절박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병기는 23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대해 여야가 협치로 국가적 혼돈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는 최근 내란 사태와 중동 전쟁의 예기치 못한 겹침이 온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혼돈의 구심점에 김민석 총리 인준 문제, 그리고 시급한 민생입법이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 대응을 책임질 내각 수장이 조속히 자리를 잡아야만 복합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의 비협조가 가져올 사회적 에너지 손실을 우려했다.

김병기, 김민석 인준 촉구…민생 골든타임 절박→국회 협치 시험대
김병기, 김민석 인준 촉구…민생 골든타임 절박→국회 협치 시험대

또한 김병기는 “국회가 아무런 행동도 선택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놓치게 될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추경안 등 시급 현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의 3,000선 돌파와 국민의 분위기 변화를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임을 역설했다.

 

국내외 여건 또한 김병기의 언급처럼 우호적이지 않다. 미국의 이란 공습 후폭풍 속 유가 급등 가능성, 국민의 먹거리 물가와 공공요금 불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물가안정 태스크포스를 신속히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당 차원의 물가 대책은 머지않아 국민 일상에 닿을 예정이며, 김병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정치는 언제나 시험대 위에 선다. 이번 주 국회 본회의 개최, 김민석 총리 인준, 30조원 추경안 등 굵직한 정치 현안이 연이어 대기 중이다. 여야는 거대한 복합 위기의 강을 건널 협치의 다리를 놓을지, 정치의 시간은 이제 다시 국회로 모이고 있다. 국회는 향후 본회의 개최와 처리 일정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치열한 논의와 합의 도출에 나설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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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김민석#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