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보이즈 신드롬 폭발”…언슬전 아이돌, 현실 무대 장악→팬심 요동친 이유
새로운 열풍은 한순간에 시작됐다. 하이보이즈가 현실로 등장하던 순간, 무대 위에서 강유석,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연준의 숨결은 상상과 현실을 매끄럽게 오갔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꿈만 같던 가상 아이돌, 하이보이즈가 드디어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마주했다.
현실의 하이보이즈는 엄재일 역의 강유석을 필두로, 수빈과 연준이 함께한 세 멤버의 합이 빛났다. 이들은 드라마 속에서 단 한 번 불린 ‘그날이 오면’을 마침내 실연하며 현장에 뜨거운 에너지를 더했다. 부드러운 파스텔빛 청춘의 모습과 모두의 청량한 미소, 세 명의 하모니는 그토록 바랐던 ‘언슬전’의 감동을 다시 한번 꺼내 보였다.

드라마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로 대중의 기대가 폭발했다. 순식간에 유튜브 인기 상승 목록 정상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음원은 각종 차트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소셜미디어 곳곳에서 하이보이즈의 데뷔 무대 영상이 순식간에 퍼지며, 원작 드라마 팬뿐 아니라 케이팝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최고 시청률 8.1%의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드라마의 따스한 서사가 시청자의 기억에 남아있는 가운데, 하이보이즈는 그 감동의 끈을 현실 무대로 이어받았다. 팬들은 이제 드라마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진짜 무대 위에서 또 다른 감동으로 피어나는 광경을 목격하고 있다.
한편, 하이보이즈는 지난 22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펼쳤으며, ‘그날이 오면’은 발매 직후 멜론 ‘톱 100’ 20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의 남다른 열광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