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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빗속에서 다시 태어난 ‘Home’”…콘서트 1년의 여운→천만 기록 심장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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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빗속에서 다시 태어난 ‘Home’”…콘서트 1년의 여운→천만 기록 심장 흔든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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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 아래로 빗방울이 떨어지던 무대, 임영웅이 'Home'의 첫 소절을 부르자 관객석의 수천 개 심장이 일제히 출렁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굵게 쏟아지는 비마저 그날 밤을 완성하는 한 조각 연출로 바뀌는 순간, 노래하는 임영웅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묵직한 여운으로 공연장에 가득 번졌다. 순간순간의 감정이 모두를 한자리에 묶었고, 'Home'은 추억과 온기를 동시에 남기는 영웅 이야기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됐다.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던 'Home' 라이브 클립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95번째로 천만 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영상은 2024년 7월 26일, 공식 채널에 게재된 이후 한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시청자의 감동을 새롭게 자극하고 있다. 공연 마지막 날, 총 30곡 중 26번째로 선보였던 이 무대엔 임영웅의 겹겹이 쌓아 올린 감정선, 팬들과의 눈빛, 그리고 쉴 새 없이 이어진 환호가 고스란히 담겼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특히 폭우와 가로지르는 조명이 포착된 라이브 클립은 단순한 노래 영상에 그치지 않는다. 한낮을 뛰어넘는 아우라와 섬세한 움직임, 화려함과 진정성까지 겸비한 퍼포먼스가 관객의 숨을 빼앗았고, 임영웅은 무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오케스트라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장엄함을 자아냈다. 그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며 쏟아지는 빗줄기를 유쾌하게 위트로 녹였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라서 기쁘다”는 말로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팬들은 “역대급 스케일과 연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심장이 터질 듯한 무대” 등 뜨거운 댓글로 그날의 감정을 되새겼다. 임영웅이 직접 작사한 ‘Home’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의 감사,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의미가 선명히 부각됐다. 콘서트가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임영웅이 남긴 목소리와 퍼포먼스의 여운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고 있다.

 

임영웅의 무대는 언제나 반짝이는 기억으로 남는다. 그의 ‘Home’은 공연장을 넘어 일부 팬들의 마음속 집으로 자리 잡았고, 오늘도 유튜브를 타고 다시 한 번 심장 속에서 박수 소리처럼 울려 퍼진다.  

‘임영웅 아임히어로더스타디움 콘서트’의 ‘Home’ 라이브 클립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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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home#아임히어로더스타디움